수학도 개념과 유형, 그리고 문제 풀이의 시작인 원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후 외우고 익혀서 누가 더 많이 그리고 제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그 실력을 좌우합니다.
수학이 이해 과목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해만으로 충분하거나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첫 단계부터가 다른 과목에 비해 스스로 해내기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암기 과목에 비해 처음 받아들이는 과정, 즉 이해의 단계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수학을 이해 과목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자연스럽게 즐기는 자전거 타기처럼, 공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도 내가 잘하기 위해서는 이해(받아들임) → 암기(내 것으로 만듦) → 실행(실제로 사용함)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암기를 건너뛰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숟가락질이나 젓가락질도 처음에는 만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 것을 만드는 과정은 언제나 고통의 시간(암기)이 따릅니다.
수학은 이해 과목이라는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암기와 익힘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잘못된 수학 학습으로 인한 실패와 좌절, 그리고 고통스러운 결과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No pains, No gains"이라는 말도 있지 않겠습니까?
20년이 넘는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체계적인 반복 학습을 통한 개념, 유형, 원칙 등을 철저히 암기하고 풀이를 손에 익히는 것이 대한민국 입시 수학 학습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필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이듯이, 체계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개념, 유형, 원칙 등을 철저히 암기하고 풀이를 손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검증된 기본적인 수학 학습 방법입니다.
김시현SKY수학전문학원 대표원장 김시현